[사진 위] 8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관련 정부부처·기업·전문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공유경제와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투자분야에 향후 5년간 최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 회의에서 "전문가와 관계부처 의논 결과 빅데이터 등 3대 전략투자분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8대 선도사업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3조5천억원을 반영하겠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5년간 중장기 투자계획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지역 생활밀착형 SOC을 대폭 지원하겠다"며 "장애인 체육시설이나 어촌 뉴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 등 사업 발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잡음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업가의 심리적 위축감을 좀 살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소경제만 하더라도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수소차는 자본이나 기득권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도전정신 갖고 혁신하려는 것"이라며 "재벌이라고 뒷짐 지지 말고 정부가 더 도움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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