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실종된 소방관 한 명의 시신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2시쯤 경기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어제 실종된 소방대원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포대교에서 200m가량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시신 인양 후 신원을 확인했다"며 "심모 소방교의 시신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모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는 어제 오후 1시 30분쯤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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