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오늘 오전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노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 대표와 만나 국정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등
5개항에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면
정례적으로 만나 국정전반에 걸쳐 협의해
국정을 공동으로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당과 정부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당정협의도 갖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오늘 회동 직후
오늘 만남은 자리 나누기 등 밀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뉴 딜>의 새로운 협력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노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당선자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와함께 선거공조를 위해
오전에는 명예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 노무현 후보와
공동유세를 갖기로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내일부터는
별도의 유세를 갖고
노 후보에 대한 지지확산 작업에 나섭니다.

노무현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경기와 평택을 거쳐
충남지역 등에서 유세를 펼친 뒤
대전에서 정 대표와 합류해
공동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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