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0억원 규모로 책정된 올해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 주례회동에서 특활비 폐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특활비 문제에 여야 간 완전히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페지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며 “목요일에 국회 차원의 특활비 제도 개선 방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익 차원의 의회외교, 의원 연구모임 등 불가피하게 특활비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에서 특활비 폐지 이후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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