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90% 이상 지어질 때까지 인지 못 해

부산 남구 한 아파트 단지 옆에 레미콘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의 H레미콘 건립반대추진위는 감만동 동항초등학교 앞과 H건업 부산레미콘 공장 신축현장 앞에서 최근 반대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반대추진위는 막대한 분진을 발생시키는 레미콘 공장이 주거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데도 90% 이상 지어질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레미콘 공장 신축현장과 아파트는 직선거리로 불과 4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추진위는 공장의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남구가 공청회 한 번 연 적이 없다면서 주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남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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