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에서 근무하면서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20여 명의 기무사 간부가 오늘 원 소속부대로 돌아갑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장성을 포함한 20여 명의 기무사 간부가 오늘 육·해·공군에 원대복귀 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 계엄령 문건 작성 팀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과 계엄령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기우진 5처장이 원대복귀 조치된 이후 이번이 2차 원대복귀입니다.

1차 원대복귀 대상에는 계엄령 문건에 관여한 육군 장성만 포함됐지만, 2차 원대복귀 대상에는 계엄령 문건 작성 관련, 불법행위에 연루된 육·해·공군이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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