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이어 특검이 오늘 오후 2시 ‘드루킹’ 김모 씨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과 송 비서관에 대해 대질신문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송인배 비서관은 취재진에게 “있는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루킹 측에서 받은 간담회 참석비 명목의 200만원에 다른 목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갔다 와서 얘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지난 2016년 드루킹과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지사를 소개해줬고 드루킹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비' 명 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