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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활동과 운동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불심도 키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조계종의 서울과 수도권 사찰들이 소속된 직할교구의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에 조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진광스님 / 조계종 직할교구 사무국장

[“반갑다 친구야, 와글와글 운동회. 개회를 선언 합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나오고,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이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소리로 가득 찹니다.

서울과 수도권 사찰들로 구성된 조계종 직할교구가 주최한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 ‘반갑다 친구야, 와글와글 운동회’ 현장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은, 어린이 법회를 진행하는 수도권 지역 사찰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어린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8번째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진광스님 / 조계종 직할교구 사무국장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천진불 어울림 한 마당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우리 행사명처럼 다치는 사람 없이 신나고 즐겁게 떠들썩한 운동회가 되길 바랍니다.”]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은 매년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는 특별히 8월에 개최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물총 쏘기 게임부터 풀장에서 열리는 축구게임과 공 던지기 게임까지, 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운동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행사를 온전히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 10살

[“조계사에서 선생님들이랑 같이 체육대회하고 물놀이 하려고 신청했어요. 퀴즈도 하고, 악당들이랑 물총 싸움 하니까 재밌었어요.”]

[인터뷰] 김준호 / 13살

[“수국사에서 왔어요, 재밌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여기 와서 놀면 좋겠어요.”]

또, 스님과 함께 하는 불교 퀴즈 시간 등 아이들이 재밌고 쉽게 불교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과 블록 만들기, 선크림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부스도 함께 준비돼 재미를 더했습니다.

[스탠딩]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던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

서울과 수도권 사찰의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불교에도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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