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폭염의 여파로 농산물에 이어 최근 수산물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노량진수산은 이달 첫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자연산 민어 1킬로그램이 4만7천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랐고, 자연산 광어 1킬로그램도 만6천2백 원으로 3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징어와 갈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비싸지는 등 수입산이 포함된 연어와 대게, 일부 조개류를 제외하면 사실상 주요 어류 전 품목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지난달 초 일부 양식장 광어에서 수은이 검출된 데 이어, 폭염에 따른 고수온 현상이 겹치면서 출하가 제한되고 있다"고 수산물 가격 상승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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