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으로 북동쪽 하늘에서 별똥별 관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밤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달빛이 거의 없어 하늘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날씨가 맑으면 별똥별 관측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입니다.

천문연구원 측은 "별똥별을 잘 관측하려면 도시 불빛에서 벗어난 곳이 유리하고, 시야가 좁아지지 않도록 망원경보다는 맨눈으로 보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