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 쪽으로 오는 대신 중국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사흘 전 발생한 '야기'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족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야기'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상하이 부근에서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태풍 접근으로 기대됐던 비로 인한 기온 하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나라에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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