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천시는 관내 6개 광역버스 업체들이 오는 21일 첫차부터 19개 노선 259대 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폐선 신고서를 지난 9일 제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업체들이 실제로 운행을 중단하면, 인천 광역버스 노선의 75%가 멈춰 서게 돼, 승객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체들은 "계속되는 경영난을 더 버티기 어렵다"면서 "일반 시내버스처럼 준공영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지만, 광역버스의 경우 준공영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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