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가 북한의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어제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오늘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폭염이 북한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심각한 식량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국제적십자사가 스웨덴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단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급파된 긴급 구호단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물을 퍼 올리는 이동식 양수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앞서 북한 적십자회는 국제적십자사에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 2개 지역에서 폭염으로 열사병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난 2일 공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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