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국인 단체관광을 전격 중단하면서,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북한전문 여행사인 INDPRK는 북한 여행사들이 내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단체여행객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측이 보내온 통지문에는 "평양에 있는 모든 호텔에서 보수작업을 실시해 단체여행객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 중요 행사를 앞두고 여러 이유를 들어 외국인의 입국을 통제해 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인 이른바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거행하거나, 중국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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