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2군 전염병으로 어린이와 영유아들에게 발작적인 기침과 구토를 유발하는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달 30~40명 수준이던 백일해 확진 환자가 지난 6월 64명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156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214명으로 올해 들어 전체 발생 환자 480명의 44.5%에 달합니다.

발생 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들로, 최근 경기도 내 4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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