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섭 전 BBS불교방송 사장이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정 전 사장은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중퇴한 뒤 동양방송 TBC의 라디오 방송국 PD로 입사해 TBC 제작 1부장, 라디오 편성국 부국장, 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어 중앙일보에서 출판제작국 이사 대우와 상무 이사를 맡은 뒤 1990년 불교계 유일의 공중파 라디오로 탄생한 BBS불교방송 개국 초기 BBS 전무 이사와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습니다.

정인섭 전 사장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차려졌으며, 고인은 오는 13일 오전 발인과 화장을 거쳐 합천 해인사 미타원에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