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총무원 청사 4층 집무실에서 문화부 남궁진 장관의
신임 인사차 예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대 스님은 일명 미디어렙법 제정과 관련해
방송광고시장을 자율화하면 종교방송의 경영과 존립에
위험요소가 있다면서
공익 또는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대 스님은 또,
2002월드컵에서 우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궁진 장관은
이같은 불교계의 요청사항이 반영돼 이행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정부의 햇볕정책이 남북화합에 디딤돌이
됐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국민화합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