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내에서 야권으로 분류되는 종책모임 법륜승가회가 16일 개원하는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안에 대해 여권과의 공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륜승가회 종책위원장 선광스님은 BBS NEWS와의 통화에서 “설정스님의 퇴진은 지난 총무원장 선거 때부터 밝혀 온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준비 중인 여권의 종책모임 ‘불교광장’과의 공조는 없으며, 초지일관 기본입장에 따라 본회의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광스님은 오는 23일로 예고된 전국승려대회의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종회 전까지 노코멘트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선광스님은 원칙적으로는 제도권 내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종회가 파행으로 운영이 되면 그 때 거리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