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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토론 36] '미래 한국의 주력산업'...박정일-이전영 "국가 명운을 걸고 민관 지혜모아 주력산업 찾아내야"
김봉래 기자 | 승인 2018.08.10 10:03

방송: 2018년 8월 10일(금) 오전8시(라디오)
     *TV는 다음주 화 오후10시40분, 수 오후3시40분, 토 오후10시40분
주제: 미래 한국의 주력산업
진행: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패널: 박정일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전영 전 포스텍 기술투자 사장


박정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력산업들, 향후 주력산업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4차산업혁명 시대 특징은 스피드와 융합... 정부는 제도와 규제혁신 등으로 민간 뒷받침해야”
“미래의 퓨쳐 디자이너 중요, 미중 무역전쟁도 그런 맥락...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할 수 있는 리더십 필요”
“과거 주력산업도 유지하며 반도체 같은 세계1위 산업 함께 안고 갈 때 미래 주력산업에서도 우위 차지 가능할 것”
“산.학.연.정이 융합해 대한민국 미래 그려 나가야”
“대한민국 인재가 잘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회에 승부 걸어야”


이전영:
“이제는 물건 아닌 가치를 공급하는 시대, 가치 잘 만드는 것이 제품 경쟁력보다 우선”
“설비.자본보다 사람과 지적 능력, 기술, 그리고 벤처 같은 자발적 비즈니스가 더 중요한 시대”
“국가가 사람과 시장 이 두 가지 경쟁력 키워주면 나머지는 기업에서 할 것”
“K팝은 제조업보다 훨씬 더 어려운 분야에서 경쟁력 보여준 사례, ‘제조업+문화산업’ 경쟁력 합치면 새로운 기회 많을 것”
“패권국가 방식은 모순 더 많을 수도. 실리콘밸리는 누가 디자인 한 것 아니야,.. 정부와 민간이 균형 이루는 우리만의 모델 만들어 내야”
“규제의 문제 뿐 아니라 어떻게 비스니스와 사회를 바꿔갈 것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하 이각범):

현명한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미래를 생각합니다. 현재 세계의 미래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하여 세계의 주요한 연구기관 정부들은 거의 합의한 상태입니다. 다보스 포럼을 예를 들더라도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방향은 대체로 이런 합의의 기초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세계의 진군이 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현재 과거지향성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나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서 이제는 우리나라를 경쟁상대로도 쳐주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과거지향적 이념에 사로잡혀서 미래로 가는 길을 재촉할 수 없는 안타까운 분위기에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미래로 가는 세계의 지도를 제대로 읽고 정부와 산업 그리고 연구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로 가는 혁신을 도모하여야 할 때입니다. BBS 화쟁토론 오늘은 “미래 한국의 주력산업”을 주제로 전문가 분들 모시고 토론해 보겠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 1부 ]

이각범:
네, 오늘 이 자리에는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박정일 교수님 함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일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이하 박정일):
감사합니다. 박정일입니다.

이각범:
그리고 이전영 전 POSTECH 기술투자 사장님 함께하셨습니다.

이전영 전 POSTECH 기술투자 사장(이하 이전영):
반갑습니다.

이각범:
현재 우리나라가 아주 중요한 기로에 있는데요. 그 기로는 뭐냐면 우리가 그동안에 산업화를 통해서 세계의 주력산업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석권해왔는데 이러한 지금까지의 산업화 방식을 급격히 수정해야 될 인류문명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우리는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하드웨어 중심의 경제가 소프트웨어라든지 뭐 두 분이 다 소프트웨어 전공하고 계신데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산업지도를 그려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주력산업의 교체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주력산업을 과거의 주력산업에서 미래의 주력산업으로 간다고 그럴 때 과거 주력산업의 어떤 특징적인 산업, 그리고 미래 주력산업의 어떤 특징적인 산업 나눠서 보면 어떻게 분류해 볼 수 있겠습니까?

박정일:
네, 지금 어차피 미래 30년 후는 어떻게 대한민국이 먹고 살 것인가?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각범:
네.

박정일:
그런데 타임을 30년 후로 돌려버리면, 1980년대 저희 주력 산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우리나라는 100년 전에 산업화가 늦었지 않았습니까? 일본이나 구라파 보다요. 그래서 1960년대에는 주력산업이 섬유나 가발이나 합판이나 뭐 전기나 뭐 이렇게 했었죠. 그리고 1970년대는 기계, 석유화학, 철강이 됐었고요. 이제 80년대 들어서 자동차, 가전 이렇게 왔었습니다. 그래서 90년대 들어와서는 반도체, 정보통신, 2000년대 들어와서 디스플레이 이렇게 산업이 발전되어 왔거든요. 그런데 이사장님 말씀하신대로 지금 4차 산업혁명시대에 30년 후, 20년 후에는 우리가 어떻게 주력산업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한 고민하는 시대입니다. 참 그래서 ‘20년 후, 30년 후 뭘 먹고 살 것인가’ 저희가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각범:
예, 지금 세계의 산업지도가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박정일 교수님이 아주 일목요언하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만 일단 그 제조업이라 하더라도 최근에는 O2O 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해가지고 제조업의 소프트웨어화, 소프트화 이거를 이른바 인더스트리 4.0라고 해서 세계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그 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인 포스코에서 일하셨던 경험, 그리고 지금 포스텍에서 가르치셨던 그런 경험으로 비춰볼 때 기존의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잘 융합해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방향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이전영: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대로 옛날에는 자본, 노동력 이런 것들이 주였는데, 이제 그것이 기술, 사람의 어떤 지적능력으로 더 중요한 시대로 바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옛날에는 ‘물건을 만든다.’ 는 거가 중점이었다 그러면, 지금은 ‘그것의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결국 거기에는 ‘사람이 굉장한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앞으로는 설비, 자본보다는 사람과 지적능력, 그 다음에 기술, 그 다음에 어떤 자발적인 벤처 같은 자발적인 비즈니스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었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각범:
네, 그런데 우리가 사실은 주력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정부가 주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정부주도형으로 했고, 정부가 앞장서가지고 자본을 동원했고요. 아무것도 없던 상태에서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차관을 주로 받아들여 그 차관을 나눠주면서 이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성장하고 했는데 그리고 정부가 앞으로 발전하는 그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 그림도 그리고요, 그리고 이거를 주로 수행할 수 있는 경제연구기관인 KDI도 만들고 또 KIST도 만들어서 과학기술도 발전시키고. 그러니까 정부가 이른바 전방위 전략이자 이 자본동원이자 이걸 다해서 끌어왔다가 이게 점점 시장 중심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기에 새로운 커다란 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트랜스포메이션 이거를 커다란 변동 지점에 와 있는데, 지금 아쉬운 점은 정부가 주도하는 시대가 아니라 정부는 이제 보조역할을 하고 민간이 중심이 돼서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도 이 정부가 각 구조에다가 빗장을 걸고 주도한다 하는 걸 하면서 실제로는 이 방향타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부 위원회에도 계신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일:
저희가 경제개발의 과거를 보면은 1차 개발 때는 62년부터 67년까지는 저희가 섬유, 가발, 정유, 비료 그래서 한 경제성장률이 8.3%성장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다음에 2차 때는 화학, 철강, 기계를 중심으로 19.9% 라는 경이적인 경제성장률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제 중화학, 조선, 가전으로 그 다음에 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 이렇게 이제 넘어왔거든요. 그래서 70~80년대는 중반까지는 섬유가 수출을 차지 했었고요. 80~90년 때에는 자동차, 90년 후반 대는 반도체, 정보통신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정부가 주도해서 우리 재벌그룹과 같이해서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3차 산업혁명시대가 지나고 지금은 IT,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시대인 지식정보화 시대에서는 정보가 주도한다고 그래서 산업이 발전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글로벌 위기라든지 금융위기 때는 정부의 어떤 재정정책이나 산업정책에 의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지만 지금 시대에는 정부가 어떻게 주도해서는 안되고요. 제가 봤을 때는 정부가 어떤 지침이라든지, 규제혁신이든지, 정부의 역할에 집중해서 포커스를 해서 정부가 잘하면 알아서 기업은 쫓아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각범:
예.

이전영:
그러니까 옛날에는 우리가 따라야 될 모델이 있었어요. 결국 선진국이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빨리 쫒아가야 하니까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 그걸 제일 잘 했기 때문에 우리가 경제 발전을 굉장히 잘 한거죠. 그런데 이제는 모델이 없는 거죠. 우리가 제일 먼저 가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요. 그러다 보면은 정부에서 사실은 뭐를 모델로 해서 주도할 것이냐가 없어지는 시대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카카오톡이 만들어질지를 어떻게 알겠어요? 그건 민간이 하는 거죠. 그것을 더 확산되고 글로벌하게 하는 걸 도와 줄 수는 있지만 카카오톡을 만들라고는 정부에서 할 수는 없는 거죠. 정부 역할이 이제는 달라지고 어느 것이 효과적인 정부의 역할이냐 이것은 좀 더 생각해봐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각범:
네. 지금 이전영 사장님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그 동안에 first follower 아주 제일 잘 모범생적으로 추격자 전략을 통해서 발전을 해왔는데, 이제는 fir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가 되야 되거든요. 제일 먼저 새로운 미지의 세상으로 치고 나가야 되는 세상인데, 다행히 지금은 지식체계 또한 네트워크화가 되서 세계의 주요한 기관들이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하는 지도를 다 그렸습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그런 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은 옆의 나라 일본이 선진국이어서 또 언어 구조도 비슷해서 “무슨 법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러면 이 정부 관료 공무원들이 일본에서 이미 만들어진 법을 보고서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제도가 생겼죠. 뭐 그거는 근대 학문인 물리학, 화학 이런 용어 자체가 일본서 우리가 가져온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이라는 선진국이 옆에 있어 가지고 그것을 아주 쉽게 보고 배우고 했는데 새로운 반도체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철강산업도 그렇고. 그렇지만은 이런 과정이 이제는 더 이상 불가능해졌고요. 대신 우리에게는 뭐냐하면 ‘정부가 종합적인 플레이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겁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정부는 전체적으로 민간에서 이런 일들이 융합적으로 종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뒤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아직도 그 미래의 그림에 대한 정부의 확신이나 이쪽으로 우리가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는 것보다 안에서 이상하게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 이런 거를 가지고 정부가 씨름하는 것 같고, 특히 이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는 거는 변화의 속도가 중요하거든요. 이거는 빌 게이츠가 1999년에 냈던 책 그 뭐 <생각의 속도> 거기서 보더라도 “미래는 결국은 이 변화의 속도가 좌우한다. 그래서 빛의 속도 보다 더 빠른 속도가 생각의 속도”라고 빌게이츠가 쓰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현재 그런 혁명이라고 그러면 옛날에는 길거리 나와가지고 불 지르고 하는게 혁명이었지만 지금은 조용한 혁명이죠. 4차 산업혁명 예, 이런 새로운 시대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이런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걸 알고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는 그 많은 그 동안의 준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체계적으로 지금 착수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박정일:
지금 말씀하신 것과 같이 빨리빨리 문화가 산업화 시대 때는 저희가 일본이나 구라파보다 100년이 늦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빨리빨리 해서 모든걸 갖다가 fast follower 일본이나 유럽이나 미국을 본따서 빨리빨리 해서 IT강국 위상을 가졌죠. 그런데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정부가 이끌 수도 없고 글로벌 트렌드가 워낙 빨리 변하고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스피드, 그 다음에 4차 산업혁명의 또 하나의 특징이 융합이거든요. 이거를 정부가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게 뒤에서 제도적인 보완이라든지 규제혁신이라든지, 그래서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그런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정부역할이 좀 바뀌어야 되는 거죠.

이전영:
그래서 앞으로 할 일은 결국은 사람이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것인가의 문제잖아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사실은 저는 대학을 확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대학은 사실은 산업혁명 시대의 모델이잖아요. 4년을 배우고 나와서 이미 4년이라는 시간은 엄청 긴 시간인데요.

박정일:
커리큘럼도

이전영:
그런데 커리큘럼도 바꾸고 교육내용도 바꾸고, 사실은 ‘지식산업 시대 또는 이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해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부가 주도 해가지고 사람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의 경쟁력 키우고 이 두 가지만 해주면 나머지는 다 기업에서 할 수 있거든요.

박정일:
정부 역할에서 보면요, 중국 같은 경우는 ‘제조 2025’ 해가지고요 정부에서 보조금을 엄청나게 지원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여러 가지 기술면에서는 우리가 산업에서 거의가 잡혔다고 우리를 앞서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얼마 전에도 인공지능 같은 경우도 인재가 중국에서 다 가져간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중국 정부에서 2025 제조를 목표로 해서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지만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그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혁명 때도 보면 1차 산업을 주도한 영국이나 2차 산업의 독일이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3차 산업의 초강국인 미국이나 다 사람입니다. 인재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박사님 말씀하신대로 인재육성이 가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필요하다고 저도 사료됩니다.

이각범:
예, 1992년에 클린턴-고어 administration 클린턴 정부가 들어설 때, 미국에서 그 때가 한국에서는 문민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그때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들어설 때 네 가지 주요 공약을 내게 했거든요. 그 중 하나가 Information Super Highway를 만들겠다 그래서 그 때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제시했던 것은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데요, 1Mega bps(Mbps)의 정보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거였어요. 지금은 1기가(G)를 넘어서 더 큰 100기가(G)를 지금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데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받았던 쇼크는 굉장히 컸습니다. 문민정부 처음에. 지금 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바야흐로 정보화시대가 오고 있는데 산업화에서 우리가 그 동안 따라 잡았다고 하지만 이 정보화시대에 늦으면 산업화를 못해가지고 식민지가 되었던 나라가 정보화에 늦으면 또 21세기 식민지가 되겠구나.” 하는 그런 위기감이 굉장히 컸어요.

박정일:
안타까운 현실이죠.

이각범:
예, 그래서 문민정부에서 그 때 취임하자마자 바로 초고속정보통신기반 사업단을 구축하고 그리고 그 당시에는 기술예측이 아주 늦어져가지고 2015년까지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완성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에 엄청나게 빠른 기술적인 변화가 있어가지고 우리는 이 새로운 정보통신 인프라를 만드는데 늦으면 정말 우리나라가 21세기 식민지가 되겠다 라고 하는 위기감에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까 아까 박정일 교수님 빨리빨리 라는 말씀 하셨는데 빨리빨리 하다보니까 2000년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터넷 1천만 명, 인터넷 사용 인구 1천만 명에 전체 인구 당 인터넷 사용인구가 제일 많은 정보통신 기반 초강국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문민정부 93년부터 2000년 까지 7년 동안에 우리가 세계에서 아주 놀랐죠. 그래서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도 한국을 테스트 베드로 사용해서 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기반까지는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영 사장님 말씀하셨듯이 카카오톡이 나와가지고 하는거 이거는 정부가 할 수 없어요. 이거는 민간이 새로운 기반위에서 하도록 해야 되거든요. 우리도 기반 다 만들어 놓고 안타까웠던 게 이거를 테스트 베드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이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니라 미국의 기업이 와서 하고 또 싱가포르 기업이 와서 하고 그러니까 아, 우리나라는 이렇게 좋은 기반을 만들어가지고 왜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기에서 새로운 산업을 못 일으키나 하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지금 그 안타까움은 21세기의 벌써 18년이 지난 지금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이 지금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아까 이전영 사장님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 정부가 해야 될 것은 행정혁신을 해줘야 되고 그래서 과감한 규제혁신을 해줘야 되고, 그리고 교육혁신을 통해서 이러한 1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교육과 인재의 개발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과 인재개발을 해줘야 되는데 그거를 지금 여전히 옛 시대의 “닥치고 외워” 이런 식의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과연 어떻게 하면 종합적으로 새롭게 일으킬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우리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력산업이라고 그러면 한마디로 데이터 산업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빅데이터와 AI, IoT 이 모든 것이 데이터를 생산하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데이터를 유통해가지고 그것을 여러 분야에서 사용하는 산업인데 이런 데이터 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서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우리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박정일:
지금 뭐 데이터 사업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일단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적이죠, 물리적인 특성이 있는데, 거기에 있어서는 드론이라든지 하드웨어, 로봇이라든지 이렇게 분리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바이오, 유전자 이렇게 분리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데이터 말씀드릴 수 있거든요. 그런데 데이터 하면은 빅데이터, 그 다음에 IoT, 사물 인터넷,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 되면 사람과 사물 그 다음에 사물 간에 사물 정보가 왔다갔다 하거든요, 그래서 초연결 사회가 됩니다. 초지능화 사회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사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부 역할도 새로 개편해야 되고 사람도 다시 육성해야 되고 대학 교육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AI라든지, 빅데이터라든지, IoT라든지 뭐 여러 가지 앞으로 3D라든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커리큘럼도 바꿔야 되고 변화와 혁명의 중간에 서있는 저희로서는 굉장히 지금 급하고 안타까운 현실이죠.

이각범:
네, 그렇습니다. 지금 박정일 교수님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산업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이제 느끼는 것은 뭐냐하면, 산업사회에 있어서는 예를 들어서 생명산업 또는 전자산업 이런 식으로 구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처음의 하드웨어와 관련되어지는 로봇, 드론 이런 산업과 그 다음에 IoT도 포함하셨지만 두 번째로 말씀하신 산업인 데이터 중심, 이것이 별개가 아니라

박정일:
융합이 되게

이각범:
산업사회에 있어서는 이게 평면에 펼쳐놓고서 이렇다 라고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이게 입체에요. 앞에는 드론으로 보이지만 드론을 구성하고 드론을 움직이고 그 다음에 하다못해 집에서 청소하는 청소로봇만 하더라도 그게 데이터가 들어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만 하더라도 이 전화 자체가 데이터 덩어리거든요, 그리고 데이터를 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그래서 이거를 이쪽에서 보면은 하드웨어고 뒷면에서 보면은 데이터고 또 저쪽에서 보면은 이거를 구성하고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고 이런 삼면체, 입체적인 산업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말 이럴 때일수록 각 부문의 발전하고 있는 영역들이 서로 융합할 수 있는 그 조건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 새로운 어떤 벤처 비즈니스 개발하는 것도 우리 이전영 사장님 많이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일어나는...

이전영:
사람이 바뀌어야 된다는 얘기를 아까 했는데요. 이 휴대폰이라는 것이 옛날에는 통신기기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거가 됐잖아요.

박정일:
컴퓨터가 되었지요.

이전영:
네, 그래서 이게 휴대폰을 든 인간. 그래서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라고 요새 그러잖아요. 요새 대학교에서 강의하다 보면은 뭐라고 그러면 학생들이 먼저 검색해버리죠. “맞습니다. 틀렸습니다.” 이게 학생들이 벌써 이 뭐를 기억하는 것보다는 내가 검색해서 아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게 다 이미 자기 어떤 삶에 있어서의 플랫폼이 되었고. 그러니까 결국 이것이 바탕으로 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사회가 또는 비즈니스 기회가 많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벤처를 보게 되면은, 몇 가지 특성이 있는데 사람들이 자기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해요. 저는 그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해가든요. 왜냐하면 기술을 보는 안목이 있기 때문에 기술을 찾는 노력이 좀 있으면 훨씬 더 경쟁력이 있는 것이 된다고 좀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비즈니스 모델이예요. 사실은 벤처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기술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기술경쟁력은 실패하면 다시 개발하면 되고 사오면 되요. 그런데 중요한 건 비즈니스 모델이예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경쟁력을 사람들이 잘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비즈니스 모델. 사회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대학 같은 조직도 마찬가지고 벤처에 있어서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세 번째는 결국 매니지먼트 경쟁력이거든요.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것이 조금 더 많이 논의가 되고 요새 많은 창업보육센터가 많은데 창업 보육을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르고 해요. 잘못하면 이게 장소 임대해 주는 것을 약간의 행정 도와주는 거를 보육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그래서 벤처 캐피탈리스들이 보육센터에 조금 더 많이 가가지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높아져서 비즈니스들이 투자가능하게 해주는 것 요게 사실은 보육이거든요. 그런 것이 조금만 더 보완이 되면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벤처산업이 만들어 질 것 같고 제가 볼 때는 어느 나라보다도 경쟁력이 있어요.

박정일:
벤처산업 말씀하셨는데요. 벤처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실리콘벨리의 벤처들은 전세계를 시장으로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성공할 수 밖에 없고요, 그 다음에 중국의 알리바바와 같은 경우도 중국 시장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한국시장은 우리 굉장히 조금 중국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적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나 벤처 창업하시는 분들도 글로벌 지향을 하고 기술적이나 트렌드를 쫓아가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굉장히 많죠. 그리고 일자리가 과거에는 대기업에서 창출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일자리가 고용 없는 성장이 되었기 때문에 중소나 벤처기업에서 많이 일자리가 생깁니다. 잘 아시겠지만 30년 전에는 제조 기업들이 세계 시가총액 1, 2위를 쭉 자치했지만, 20년 전에도 그렇고 10년에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작년의 시가총액을 보면 애플이라든지, 테슬러 라든지, 페이스북 이라든지 우리의 지금 IT 글로벌 기업들이 다 차지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10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벤처 비즈니스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계속 말씀 드리는 거지만 정부에서 지원도 하고 학생이나 대학이나 인재육성도 해야 되고 모든게 스피드 있게 변화해야 되고 혁명적으로 해서 모든 산업이 융합해서 나가야지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각범:
뭐 아까 제가 O2O 말씀드렸는데 지금 여러 가지 이런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기존의 제조업에 더욱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력산업들을 우리가 또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표적인게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GE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그거를 디자인 했던 빌 루 부사장 같은 경우에 GE는 이제 더 이상 하드웨어 산업이 아니라 이건 데이터 산업이고 소프트웨어 산업이다 이렇게 규정을 했죠. 그래서 왜 데이터 산업이냐 하면, GE가 생산된 항공기 엔진이 현재 어떤 상태가 있다고 하는 그 데이터를 GE는 다 공급받아가지고 그래서 그 항공기를 사간 회사에 항공회사에다가 당신네 엔진에 언제 무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우리가 미리 그거를 수리하겠다 통보를 해서 그러니까 정말 데이터에 의해가지고 미리미리 하니까 수리비용도 적게 들고, 거기서 생기는 항공회사로 보면은 사고가 나가지고 또는 고장이 나서 수리하는 것 하고 점검해가지고 간단히 교체하는 것 하고 시간과 비용이 훨씬 절약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하는 거를 제일 먼저 만들어낸 지멘스같은 경우도 독일에서 이런 새로운 시대에 큰 하드웨어 회사이면서도 또 소프트웨어 회사로 가거든요. 아마 계시던 포스코 같은 경우도 지금 상당부분이 포스코 소프트웨어 ICT 이런 쪽으로 해서 변화하고.

이전영:
결국 제품 자체의 경쟁력 갖고 하는 시대는 지났고요, 거기에 따른 부가가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여기에 이제 IT 기술, 인공지능 기술, IoT 기술 이런 것들이 많이 들어가는 거죠. 결국은 이제는 가치를 공급하는 거지 제품을 공급하는 시대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그것을 잘 만드는 것이 결국 제품의 경쟁력 보다 더 우선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박정일:
어차피 하드웨어 누가 잘 만들고 누가 빨리 만들었느냐 해서 승부가 갈린 산업화 시대는 지났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문제는 중국이 제조 강국으로서 2015년 에는 세계 4위가 되었고요, 앞으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단순히 과거의 모델을 갖고 제품을 하드웨어만 만들어가지고는 경쟁력 없고요, 저희 장점인 IT를 융합해서. 문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프트웨어 사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소프트웨어를 융합해서 어떻게 말씀하신 대로 가치를 부여하고 소프트웨어 쪽으로 어떻게 남들이 안했던 창의를 창의성을 하는지 여기에 승부가 미래산업은 달려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전영: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는 것이 제조업은 다른 여러 가지 경쟁력 요인 때문에 걱정 되지만 요새 말하는 케이팝스타 뭐 이런 거 있잖아요. K-POP의 경쟁력은 사실은 제조업보다 훨씬 더 어려운 부분에서 경쟁력 있다 라는 것을 보여 준거죠. 이게 문화상품인데, 그러니까 외국사람들이 한국말로 하는 노래를 그렇게 열광한다는 것은 굉장히 아주 독특한 면에서의 경쟁력이 있다는 거거든요. 거기에 창의성과 미래의 어떤 데이터 모델이 다 거기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조업 플러스 그런 문화산업 경쟁력을 합치면 새로운 기회는 더 많이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 2부 ]

이각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서 우리가 이 막연히 갖고 있는 어떤 그 리더십, 그 리더십의 덕목 중에서 우리는 민주적 리더십을 참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요. 그런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나라들, 그리고 그거를 선도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은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주로 활동을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는 디자이너, 그러니까 패션 디자이너 같은 그런 디자이너도 물론 포함이 되겠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전체 정부, 전체 산업, 전체 교육은 어떻게 되어야 될 것인가’를 유기적으로 엮어서 하는 그런 디자이너들이 각 나라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그 나라는 지금 현재 앞서가고 있고, 그런 디자이너들은 뒤에 쳐지고 과거의 방식에 의해가지고 과거의 덕목을 강조하는 정부가 있으면은 그 정부의 나라들은 뒤처지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중국의 경우를 봐도 확실히 미래를 보고 설계하는 디자이너가 중국 공산당 내에 아주 중심적 위치에 있는 것 같고요. 싱가포르이나 말레이시아, 타일랜드까지도 최근에는 새로운 의료융합 그 다음에 복합산업, 뭐 이런 것에 대해서 아주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예를 들어서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우리보다 훨씬 국민소득이 높고 도시국가로서 잘해왔다 라고 인정하지만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우리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인데 그런데 지금은 그 나라들이 매우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경우를 보면 우리가 이 커다란 시대적인 전변의 시대인데 이 시대에 한국을 책임지고 미래를 향해서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굉장히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단순히 민주적 리더십이라고 그래가지고 여론에 의존하는 그런 정책보다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인 정책이 지금은 훨씬 더 중요하고 우리의 운명을 생각할 때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하게 됩니다.

박정일:
지금 미래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미래의 퓨쳐 디자이너가 굉장히 중요하죠. 국가 발전에 대해서. 가까운 예로 중국 같은 경우는 정치 지도자들이 전부다 이공계 출신 아니겠습니까? 법대 출신도 아니고 그러기 때문에 걔네들은 30년, 50년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2025년에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 2049년에는 4차 산업혁명의 AI라든지 인공지능이라든지 빅데이터의 산업에서 미국을 추월하겠다 이렇게까지 목표를 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미국에서도 지금 무역전쟁 들어가지 않습니까?

이각범:
그렇습니다.

박정일:
그 이면을 뜯어보면 중국이 예를 들어서 배터리 회사가 있는데 보조금을 엄청나게 지원을 합니다. 그러니까 일본의 파나소닉의 매출의 출하량이 4분의 1밖에 안되지만 1년 작년 같은 경우는 4배가 성장을 했습니다. 한국 배터리를 장착하는 회사는 지원금을 안주니까 이렇게 정부에서 엄청나게 4차 산업에 대해서 지원금을 쏟아 붓고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지금 미국, 중국의 무역전쟁 이면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2025년, 2040년, 2050년의 세계패권 다툼 전쟁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지금 대한민국도 리더십,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주력산업,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새로운 엔진,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리더십이 굉장히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각범:
박정일 교수님 굉장히 잘 지적하셨어요. 지금 중국이 실제로 미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단순히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뭐 아주 나쁜 말로 하면 광기가 또는 즉흥적으로 중국에 대해서 저렇게 무차별적으로 보복관세를 매기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 거기에는 아주 연도도 잘 설명하셨는데, 중국이 2025년에 새롭게 주력산업으로 하려는 것이 미래의 지식산업들이거든요. 그리고 2040년 그리고 궁극적으로 미국의 1인당 GDP를 따라 잡겠다는 2050년까지 중국은 2025년까지 전체 GDP를 따라잡고 2040년까지 거기에 해당되는 중간단계로서의 주요한 산업을 장악하고 2050년에는 궁극적으로 1인당 GDP까지 따라잡겠다 라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주력 산업이 미국이 가만 보니까 다 미래 성장산업인데 미국이 잘하고 있는 산업인데 이거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엄청난 정부의 보조금을 가지고 수출하니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국제적인 공정무역에 반하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이 보복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이런 그 각 나라들이 미래를 바라보고서 하는 전쟁의 커다란 구조적인 것을 우리는 언론이나 또는 학계나 이런 데에서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박정일:
어차피 미래 패권 다툼입니다. 산업을 누가 지배할 것인지, 1차 산업 때에도 산업시대에는 영국이 지배하지 않았습니까? 2차 때에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독일, 미국, 일본, 그리고 지금까지는 초강대국 미국이 지배하는 원인은 정보통신, IT쪽이 발달이 되어 있고,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 시가총액의 1위부터 9위까지가 다 미국기업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2025년, 2049년에도 미국은 그걸 원하거든요. 그런데 중국은 공산당 설립 100주년이 2049년이거든요. 2049년에는 군사력은 물론, 경제력은 물론 미국을 압도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미국으로서는 좌시할 수 없는...

이전영:
역사가 패권 국가가 제2의 패권 국가가 나타나는 거를

박정일: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전영:
그거 한 적이 한 번도 없죠. 뭐 그거는 당연하고.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부 주도형 그러니까 물론 효율성은 더 있고 뭐 그런 거지만 사실 이제 정부가 한 브레인 파워가 모든 것을 다 이렇게 전략 짜는 시대가 지났거든요. 그래서 겉으로 보면 효율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모순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실리콘밸리는 누가 디자인 한 것 아니거든요. 그냥 만들어진거죠. 민간의 어떤 자율적인 창의성과 또 시장 경제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하는, 저는 그런 것들이 더 우리나라가 가야될 바람직한 모델이 아닌가. 결국 두 개가 다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되는데요. 그런 어떤 시장의 자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이런 것들이 균형을 잘 이루어서 우리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패권 국가는 우리는 아니니까.

박정일:
저희 대한민국은요, 기술이 앞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일본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장성과 미래를 잡겠다는 중국이 있지 않습니까? 중국은 쫓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피드, 변화에 대해서 정부도 변해야 되고요 산업계도 변해야 되고 대학도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결방법으로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IT하고 바이오하고 로봇하고 전부다 융합시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산학연정도 서로 융합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지금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각범:
예, 두 분이 다 사실은 다른 방향에서 말씀하신 것 같지만 같은 뱡향인데요. 우리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그런 복합 생태계가 새로운 첨단 산업에서 우리나라에 자생적으로 생길 것이다 라는 기대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나라는 여러 면에서 미국이 갖고 있는 그 자생변수를 갖고 있지 못해요. 그러면 옛날 방식의 정부가 주도해가지고 “너는 무슨 산업하고 너는 무슨 산업해라” 그래서 정부가 해외에서 자금도 조달해주고 또 기술도 도입하게 해주고 또 관련 기술을 연구하게 하는 연구소도 지어주고 이래가지고 끌고 가던 그 모델은 뭐 더 이상 이른바 박정희 모델이라고 하는 것은 21세기에는 아주 낡은 모델이죠. 더 이상 작동 안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뭐냐하면 저는 여전히 새로운 미래에서 우리가 first mover가 된다고 하지만 독자적으로 민간에서 first mover가 될 수 있는 모든 역량이 형성이 되어서 실리콘밸리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은 아니니까, 정부가 옛날처럼 기업이 하는 데에 일일이 “임금을 얼마 받아라” 뭐 이런거 다 지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형성되어지는 자동 변수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장이 그대로 하도록 하되, 다만 미래를 향해서 이렇게 복합적으로 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미래의 설계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렇게 해서 다양한 분야들이 복합적으로 미래를 향해서 조합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지금 우리가 아쉬운 것은 미래를 향한 눈을 가진 이 정부의 어떤 설계보다는 제가 모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너무 과거지향적이고 과거에 뭐를 잘못했느냐 뭐가 어쨌느냐 해서 지금 미래로 가는 모멘텀을 놓치고 있는 이것이 안타깝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우리에게 적합한 미래의 산업들은 무엇이냐. 지금 이전영 사장님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문화산업 이런 것이 굉장히 적합하다 그러는데 저 생각에는 우리가 바이오, 의료 이쪽도 상당한 재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 고등학교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학생들이 여전히 의과대학 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의과대학의 그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데, 의료수가를 억제한다든지 민간 의료법인을 못하게 한다든지 또는 의료데이터를 교류를 못하게 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정부의 규제 때문에 정말 세계를 치고 나갈 수 있는 의료분야가 우리는 안 되고 대신 태국 같은 경우가 의료관광의 아주 메카가 되어 가지고 지금 태국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태국 가면 관광도 하고 치료도 하고 진단도 받고 값싼 병원 다 한다 이렇게 해가지고 그쪽에서는 덩달아 의료, 바이오 이런 산업들이 일어나니까 또 동남아시아 인근 국가들이 거기에 따른 그 수혜를 누리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을 이쪽 분야에 모아 놓고도 각종 규제 때문에 지금 그 쪽으로 못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적합한 산업이 무엇인가를 빨리 발굴해야 되고요, 그런 산업이 나갈 수 있도록 중국처럼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가지고 하는 것은 무역관행이나 서비스 무역에도 그게 어긋나니까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 그런 분야에서 나갈 수 있는 데 대한 사회적인 여러 가지 규제, 견제를 이거를 앞장서서 풀어주는 것이 미래 디자인에 필요하다 거죠.

박정일:
지금 중국도 말씀하시고 미래의 디자인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 과거에 주력산업이 있지 않았습니까? 자동차, 조선. 조선 같은 경우도 그 우리가 한 때는 세계의 제 1위 였고요. 우리 무역 흑자의 거의 90%를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철강, 조선, 해운 다 지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쫒아오고 일본은 도망가고. 그래서 지금 딱 하나 남은 게 반도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디스플레이어도 많이 쫓아왔고요. 그래서 모든 전문가들이 5~10년 내에 중국에 잡힐 꺼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런 어떤 생각보다는 우리가 과거 주력했던 산업을 다시 다지고, 예를 들어서 독일이라든지 일본 같은 경우 있지 않습니까? 로봇 같은 경우는 일본이 굉장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지금 로봇 산업에서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로봇에 들어가는 기술 같은 경우도, 옛날에 소니라든지 파나소닉 같은 데에서 다 조립했던 그런 기술이 다 들어가거든요. 그런 기술 없이는 안 됩니다. 미국의 테슬러 같은 공장도 운영은 잘 되고 있지만 그 공장하는 시설이라든지 제조라든지 설비 운용이라든지 이런게 안된다고 합니다, 잘. 그래서 마이너스 적자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떤 해법을 내자고 하면 미래 산업의 AI라든지, 빅데이터라던지, IoT라든지 그 다음에 로봇이라던지, 바이오 말씀하시고 의료도 말씀하셨지만 그건 그거대로 주력해야 되고요, 과거의 주력산업도 줄여서는 안되고요, 과감하게 기업들이 반도체도 투자를 더 해야 되고 그래서 계속 세계1위 산업을 안고 가야지 미래의 주력산업에서도 우리가 우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사료합니다.

이각범:
네, 아주 박정일 교수님 좋은 지적하셨어요. 우리가 예를 들어서 조선, 이제는 조선을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이러는데, 그거 아닙니다.

박정일:
그러면 안됩니다.

이각범:
왜냐하면, 조선산업만 하더라도 거기서 조선산업에서 지금까지 생산하던 방식에서 많은 지식 패키지가 있어요. 이 지식 패키지를 우리가 잘 가공해서 그거를 우리가 세계에 수출하게 되면 조선산업은 단순히 조선산업이 아니라 지식덩어리 산업이 되거든요. 왜 제너럴 일렉트릭은 항공 엔진을 생산하면서 거기에 수많은 지식 패키지를 담아가지고 지식서비스를 하는데 조선산업은 그걸 못하겠어요. 그리고 새로운 산업, 새로운 조선분야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플랜트들이 많이 있는데 이거를 조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뭐 건설 산업일 수도 있고 또 해양탐사 산업일 수도 있고 플랜트 산업이고 여러 가지 복합산업인데 이거를 단순히 현재 상황이 어렵다 해외에서 조선 수주가 한국으로 오지 않고 중국으로 간다 이런 거 가지고 우리가 어렵다 할 것이 아니라 이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새로운 산업으로 만드는 그런 방식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상하게 이렇게 나아가는 길 골목마다 이상한 규제가 막혀 있고 이상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인 통제가 있고 이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데에 사회적인 통제 이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그래서 산업이나 연구진이나 훨훨 날게 말이죠, 그렇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박정일: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리는데 국제전시회를 갔습니다. 그러데 옆에 한국 사람 목소리가 들려서 들어봤더니 고위 공무원이 출장을 오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드론이 막 날아 다니니까 그 분 첫마디 입에서 나오는게 “저거 어떻게 규제하지, 저 날아다니는 걸” 저는 쇼크를 받았습니다. 저 같으면 아, 저게 비즈니스가 어떻게 되고 무인으로 어떻게 되고 택배가 어떻게 되고 무기가 어떻게 되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그래서 일단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람이 변해야 되고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그리고 F15전투기만 해도 우리가 제조하는게 아니라 95%가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동차도 전부다 소프트웨어고 우리가 갖고 있는 스마트 폰도 소프트웨어고 그래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 인재가 잘 할 수 있는 이 소프트웨어 사회에 승부를 걸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도 모든 역할을 갖다가 집중해서 선택과 집중해서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그쪽으로 개발해 주는게 물꼬를 터주는게 어떨까 하는게

이각범:
예, 예, 정말 저는 소프트웨어로 산업이 변화하는 이 트렌드에 대해서 이미 벌써 2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20년 전에 이미 그 트렌드를 다 읽을 수 있었는데, 그거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그 사이에 우리가 시간을 많이 낭비해가지고, 지금 오늘날 우리가 다른 경쟁국들이 이미 추격해 왔고, 우리는 새로운 경쟁상대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새로운 경쟁상대는 우리를 경쟁상대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예, 그리고 그 나라 보고 어떤 대표적인 산업 보고 “삼성이 경쟁상대냐” 그랬더니 “아, 우리는 삼성은 이미 추월했고 우리의 경쟁상대는 구글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뭐 하드웨어 만드는 산업은 이미 우리 경쟁상대가 아니다 예, 그.

이전영:
그것도 아까 한 비즈니스 모델로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어떤 유명한 캐나다 학자가 한 얘기인데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기업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기존기업, 미래기업. 그런데 기존기업은 뭐냐, 원가에다가 조금 이익 붙여가지고 파는 회사. 예를 들면 삼성 이게 기존기업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미래기업은 뭐냐, 플랫폼 비즈니스 하는데 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그 기업을 위해서 밤새도록 일 해주는 것,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 대부분이 카카오를 위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일해주고 있잖아요. 카카오 밸류(value)를 높여주는 일을 하고 데이터 주느라 바쁘죠. 그런 것들이 결국 플랫폼 기업인데. 그러니까 그런 세상이 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고 가치가 바뀌는 시대에서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와 사회를 바꿔 나갈 것인가 대한 그런 토론이 조금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거는 규제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다른 차원의 문제를 또 우리가 고민해야 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각범:
예, 맞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폰이 처음 나왔을 때 그거 아닙니까? 그 전에 피처폰하고 다른 것이 피처폰은 제조해가지고 이윤을 좀 남겨서 파는게 피처폰이고,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거는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데이터를 제공해 가지고 하는 건데, 사실은 삼성이 피처폰으로 잘 만들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는 그것이 굉장히 큰 우리로 보면은 자랑입니다. 한국에 그런 기업이 있다는게. 그래서 한국에 삼성 같은 기업이 있다는 것이 정말 우리로서는 굉장히 큰 다행이고 보람인데 저런 기업이 한번 망가지면 언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데에 대한 우려가 참 많은 것이 현재고요.

박정일:
기업에 대해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 중요한 말씀해주셨는데, 아까 기존기업, 과거기업, 미래기업이라는데 과거 국가, 미래 국가도 있습니다.

이각범:
아, 그러네요.

박정일:
과거 국가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전 정부에서 31조를 갖다가 4대강에 쏟아부었지 않았습니까? 저는 진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 31조를 그 당시에 4차 산업혁명 우리 지금 이야기하는 빅데이터부터 시작해서 AI와 슈퍼컴퓨터, 사물인터넷 여기다가 쏟아 부었어줬으면요 우리 지금 청년들 일자리 걱정 안합니다. 대한민국이 현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은 그런 어떤 투자 결정할 때 제발 전문가 말씀도 듣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도 듣고 그래서 모든 사회가 다 융합해서 미래 대한민국 나아갈 길을 해야지, 뭐 포퓰리즘도 안되고요.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각범:
정말 4대강은 아직도 굉장히 논란이 많습니다. 그 동안에 홍수가 일어날 수 있는 우리나라 집중호우가 많았는데 지난 몇 년 동안 홍수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었다 하는 것은 4대 강의 공로인 것 같고요, 그러나 4대 강이 기존의 이 하천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느냐 하는 데에 대한 많은 부작용에 대해서 사람들이 논의 하고 있고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감사원 감사도 여러 번 있었고 또 그 중에서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 수사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객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만 31조원, 자 그것을 지금 참여정부를 지나서 우리가 새로운 이 정부를 맞이하면서 그냥 막연하게 공공 일자리 나눠주는데 그것보다도 더 많은 돈이 투입이 되는데. 그런데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의 견해에 의하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하나를 만들면, 민간부문의 일자리 1.4개가 사라진다 고 해요. 지금 그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지금 목도되고 있는데 아무쪼록 기존의 어떤 일자리를 무리하게 정부 예산 수십조를 넣어가지고 만들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우리가 같이 얘기해야 될 것 같고 이거를 마무리 하시는 차원에서 한 말씀해 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박정일:
일자리 말씀하셨는데요. DJ 정부 때부터 전 정부까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발표만 100번이 넘었고요, 예산만 100조가 넘었거든요.

이각범:
글쎄 말이죠.

박정일:
그리고 DJ 때부터 중소벤처 육성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육성 안 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많은 자금을 쏟고 있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하자, 단기간에 투자를 해서 일자리를 말고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자, 인재육성을 하고 미래 직업, 미래 기술에 투자를 하자, 산학연정이 융합해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에 변화하자,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각범:
아주 그 요체의 말씀을 해주셨고요. 이전영 사장님.

이전영:
그런데 이제 그러한 단어들을 대개 보면 결과에 관련된 단어예요. 일자리 같은 것도 결과거든요. 그런데 일자리를 정부가 만드는 건 아니잖아요.

박정일:
그렇죠.

이전영:
앞에 기업이 만든다든지 또는 어떤 기술개발의 창업이 만들어지니까. 사실은 정부는 이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거를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이거는 정부가 할 단어가 아닌 거죠. 사실은요. 결과로써 그렇게 나타나는 거니까.

박정일:
달을 보야 하는데 손가락을 보는 거죠.

이전영:
그런 게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벤처 육성하면서 본질을 아닌 것을 많이 얘기하듯이요. 그러니까 정부에서도 어느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어느 걸 안해야 되고 뭘 풀어줘야 하는 거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이 결과로만 자꾸 이야기하게 되면 사실 이게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각범:
오늘 “우리나라의 미래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에 대해서 한양대학교 박정일 교수님 나오셨고요. 그리고 포스텍 기술투자 전 사장을 지내신 이전영 박사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정말로 잘 적응을 해야 됩니다.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1, 2, 3차 산업혁명을 다 합한 것만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이 변화의 핵심은 속도입니다. 이 속도를 제대로 맞춰서 적응해야지만 우리나라가 미래의 강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가 미래로 가는 속도보다는 아직도 과거를 답습하고 또는 과거를 천착하는 그런 안타까운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의 젊은이들이 미래세대로서 세계에서 활기차고 기를 펴고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지금 현재 리더십을 맡고 있는 모든 분들이 대오각성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이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적응하고 앞을 나아가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끝)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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