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기준 18만 4천개 일자리 창출

민선 7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년층뿐 아니라 60세부터 75세까지의 이른바 신중년 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염 시장은 오늘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이라면서 "올해 5월 기준으로 18만 4천개 일자리를 창출해 민선 6기 17만개 창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구매비를 지원"하고, "수원형 기초보장제도 수립을 통해 국공립 수준의 수원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거나 영유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4개 구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안심 선도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원 인구는 125만명으로 인구 규모로 볼때는 광역시급인데, 행정 재정 자치 권한은 기초자치단체여서 예산규모가 광역시의 절반에 불과하는 등 한계가 많다"면서 "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 중간 형태의 '특례시'를 만들어 지금보다 수원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게 된 만큼 "실질적인 분권과 지방시대를 열고 싶다"면서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 정부가 입법과 재정, 조직, 행정 등 4대 자치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임기 내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염 시장은 최근 직원들 내부 게시판에서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더워서 제대로 일을 못하겠다는 글을 본 뒤, 조금이나마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터 반바지를 입고 업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