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신일해양기술 전직 대표 류상미 씨와 최용석 씨가 장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류상미 씨를 어제 오후 1시 30분부터 10시간 정도, 최 씨를 오전 9시 46분부터 13시간 30분 정도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의 가치가 150조원에 달한다고 부풀려 홍보하면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26일 수사에 착수한 뒤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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