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신용현 바른미래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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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신용현 바른미래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비례대표 국회의원, 초선)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여의도 정가가 각당의 전당대회 열기로 뜨겁습니다. 바른미래당도 9.2 전당대회 앞두고 있죠.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신용현 의원과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신용현:  예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네 초선의원으로서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셨는데 어떤 각오십니까? 

▶신용현:  제가 사실은 2년 전에 국회의원이 된 초선의원입니다. 그때 제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는 제가 과학자 출신인데요. 구태 정치를 깨기 위해서는 다당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새 정치를 해야 된다. 그다음에 과학 기술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해야 된다 하는 게 국민의 그 당시 국민의당의 뜻이었기 때문에 아,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합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치면서 그 정신도 유지하고 그다음에 지역, 이념, 계층을 뛰어넘는 그런 통합 정당을 만들고 싶다 하는 그런 큰 뜻을 가지고 저희가 합당을 했기 때문에요. 저는 2년밖에 안 된 초선의원이지만 이런 바른미래당의 합당 정신이 정말로 가치있고 또 꼭 실현해야 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합당 정신을 지키겠다 그리고 실현을 시키겠다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12분이 출마를 했고 내일 예비경선을 하시죠? 

▶신용현:  예.

▷전영신: 그래서 이중에 절반이 6명이 9.2 전대 본선에 진출하시는 건데 그에 앞서 오늘 후보자 정견 발표 있으시잖아요.

▶신용현:  예 오늘 2시부터 있습니다. 

▷전영신: 준비는 어떻게 잘하셨습니까? 

▶신용현:  예 저는 사실은 출마 선언문을 거의 정견발표처럼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지금 바른미래당의 예비경선과 본선 모두 1인 2표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물밑에서 합종연행하는 분위기가 있다는데요. 손학규 전 위원장 출마회견에 가셨죠? 

▶신용현:  예 그랬습니다. 

▷전영신: 그럼 사실상의 런닝메이트가 되시는 겁니까? 

▶신용현:  제가 런닝메이트라고 생각을 못하고 사실은 갔었는데 뭐 기자분들이 그 자리에서 물어보시더라고요 런닝메이트냐고. 그래서 제가 그때 답을 어떻게 했냐면 이게 뭐 미리 짜고 이런 건 아니지만 손학규 대표님하고 합을 잘 맞출 수는 있을 거 같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뭐 사실은 다른 훌륭하신 후보님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합은 뭐 어떤 분하고도 맞출 수 있는데 지금 손학규 대표님이 나와주신 거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경쟁자라고 할 수가 있겠죠. 장성민 전 의원이 손 위원장이 지방선거 패배 책임지고 토굴로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용현:  사실은 지난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은 뭐 모든 사람한테 있는 거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바른미래당에 있었던 사람들 누구나 자유스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 요인이 우리가 바른미래당의 합당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바른미래당을 만들 때 우리는 구태 정치를 벗어난 새정치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뭐 구태 정치에 다름없는 어떻게 보면 그거보다 더한 작은 기득권 가지고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드린 게 사실이었고요. 그다음에 바른미래당이 다당제를 가지고 새정치를 하겠다고는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 하는 제시를 할 만한 시간이 없었고 그런 구체성을 잘 못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있었지 뭐 선대위원장이나 저는 사실은 대전 지역의 선대위원장을 했지만 지금 모든 사람들이 그 책임에서 자유스러울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바른미래당이 안심과 유심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은 안철수의 마음과 유승민의 마음으로 나뉘어 있다는 거는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는 상황인 거 같은데요. 그래서 안심이든 유심이든 어느 쪽이 당권을 잡든지 간에 바른미래당의 과제와도 같았던 화합적 통합 이뤄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신용현:  예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바른미래당이 가장 중요한 거는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뭐 안심 유심 얘기가 나오는 거는 그 두 분의 영향력이 워낙 크고 저희 바른미래당의 큰 자산이기 때문에 그 얘기가 나온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은 안철수 대표나 유승민 대표님 두 분 다 어떤 의견을 직접적으로 개진하는 그런 위치에는 있지를 않고 두 분은 물론이고 주위에 있는 저희들까지도 이번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가 통합을 하는 그런 기회가 되어야 되지 그거 가지고 이렇게 가르는 그런 거로 비춰지면 안 된다 하는 거를 굉장히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온 거 가지고 출마한 거 가지고 안심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제가 출마 때 기자분들한테 말씀드렸지만 제가 출마하고 나서 안철수 대표한테도 출마를 하겠다고 의논을 드려서 격려 문자를 받았고요.

▷전영신: 뭐라고 보내주셨나요? 격려 문자.

▶신용현:  뭐 열심히 해보시면 좋겠다 정도의 문자를 받았고요.

▷전영신: 단문의 문자를 받으셨군요.

▶신용현:  또 유승민 대표한테도 마찬가지로 

▷전영신: 아 그렇습니까? 

▶신용현:  예 보내고 유승민 대표님도 열심히 해서 승리하면 좋겠다 이런 문자를 주셨기 때문에 이게 뭐 꼭 어느 한쪽에 안심 쪽, 유심 쪽 이렇게 나누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 안에서도 물론 안심, 유심 어쩔 수 없이 나뉘어지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이런 분위기가 있는 거군요.

▶신용현:  예 그런 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마 기자회면을 했을 때 사실은 국민의당 출신 의원님들이 여러 분 오셨는데 저의 출마를 성원해 주시고 일종의 나가라고 독려해 주셨던 분들은 바른미래당 의원 바른 옛날 구 바른정당 쪽 의원님들도 굉장히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마침 해외 출장 이런 것들 때문에 그쪽 의원님들이 못 나오신 것뿐이고요. 그래서 그렇게 너무 갈라치기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하태경 의원은 이 시간 인터뷰를 했을 때 손학규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당이 안정감 있게 안락사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용현:  안정감은 맞을 거 같고요. 안락사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태경 의원님이 항상 말씀을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시는데 어떤 저희가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거가 그거인데 사실은 우리가 통합선거를 해서 당대표만 뽑는 게 아니고 최고위원을 같이 뽑습니다. 1, 2, 3, 4등을 같이 뽑기 때문에 일종의 집단지도체제라고 볼 수가 있는 거고요. 그래서 뭐 꼭 한 분의 당대표가 어떤 분이 됐든 딱 한 분의 뜻으로 바른미래당이 움직인다고는 볼 수 없는 거고 어떻게 보면 신, 구가 조합을 하고 경륜이 있는 분 그리고 젊은 분 뭐 우리 하태경 의원님처럼 그야말로 새로운 아이디어나 이런 촌철살인의 멘트를 하실 수 있는 분 이런 분들 김영환 전 의장님처럼 과학 쪽에 많은 경륜이 있는 분 이런 분들이 다들 조합을 잘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 좀 드려봐야 될 거 같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환해서 드루킹하고 대질심문을 벌이고 오늘 새벽에 조사를 마무리했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에 드루킹 일당이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홍보 전략 문건을 입수해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이 의혹이 지금 불거졌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신용현:  저도 그거를 언론에서 봤는데요. 뭐 사실은 드루킹 댓글 조작의 제일 큰 희생자가 안철수 전 후보였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조작도 그렇고 여론조작도 그렇고 이런 불법자금에 대한 것도 있고 이런 자료집을 빼돌린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한 거에 대해서는 정말로 끝까지 잘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자꾸 새로운 의혹들이 나오고 또 조사가 충분치 못하고 이렇게 흐지부지 끝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 특검이 연장돼야 되지 않나 하는 거를..

▷전영신: 특검 수사 기간 연장해야 된다.

▶신용현:  해야 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아마 이거는 특검에서 먼저 판단을 하실 거니까 더 필요하게 수사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오면 아마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 일말의 의혹도 없이 끝까지 파헤쳐서 국민들의 의문을 풀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리고요. 김 지사가 특검에 두 차례 출두하면서 한 말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되기를 부탁한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특검을 향해서의 훈계 내지는 조롱한 거다 이런 비판도 제기되는데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신용현:  그야말로 본질 수사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경수 지사가 얘기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특검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전영신: 그 말 자체가 특검을 왜곡하는 것이다.

▶신용현:  예. 정치적으로 좀 왜곡하는 것이겠죠. 특검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게 본인은 협조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 특검이 하는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우리 청취자분께서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한 청취자님께서 초선의원님 지금 말씀을 굉장히 잘하십니다. 당내에서도 초선의원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지요라고 물으셨어요.

▶신용현:  예. 저희가 초선의원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보니까 바른미래당이 사이즈가 작은 정당이잖아요. 의원의 사이즈가 적은 정당이다 보니까 저희가 우스운 말로 그런 얘기합니다. 초선의원들이 4선, 5선 의원 무서운지를 모른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저희는 스킨십이 굉장히 강해요. 5선인 정병국 의원님이나 4선 의원님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뭐 굉장히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좀 사이즈가 작은 정당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눠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용현:  예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고 계시는 신용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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