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내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북한산 석탄 등 위장 반입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수사결과의 핵심은 국내에 러시아산으로 반입된 석탄에 실제 북한산 석탄이 포함됐는지, 북한산 석탄이 맞다면 수입 업체들이 이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입니다.

관세청이 조사를 벌인 사건은 총 9건으로, 이중 일부에서는 관련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관련 업체를 관세법 위반과 형법상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구지검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청이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러시아 등을 거쳐 국내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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