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댓글공작' 논란이 제기됐던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명칭을 '사이버작전사령부'로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적 논란의 중심이 됐던 기존 사이버사의 사이버심리전 기능을 완전히 폐지하고, 본연의 임무인 사이버작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편안을 보면 사이버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유지하면서도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습니다.

국방부는 또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사이버전문' 특기를 신설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민간의 우수 사이버 인력을 군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 사이버 환경과 유사한 형태의 '사이버전 훈련장'을 구축해 사이버 전사도 양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