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재판을 지연시킨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오전 검찰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옴에 따라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으로 다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 6일 석방되기 전에도 이미 한 차례 검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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