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는 성접촉이 압도적…남성 94% 차지 접촉 대상 동성 48%·이성 52%
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감염인은 1천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 약 3명 중 1명은 20대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은 1천191명으로 전년 대비 0.7%(8명) 감소했습니다.
성별은 남성이 1천89명으로 91.4%, 여성은 102명으로 8.6%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90명(24.3%), 40대 212명 순이었습니다.
신규 감염 내국인 1천9명 중 감염 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으로, 이 중 752명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답했습니다.
성 접촉 대상은 동성(358명, 48%)과 이성(394명, 52%)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양봉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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