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학생이 폭염속에 학원 통원 차에 잠이 든 채 40여분 간 방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북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인 8살 A군은 지난 3일 오후, 통원 차를 타고 귀가하다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학원 차 운전자는 잠든 A군을 확인하지 못한 채 차를 주차한 뒤 귀가했습니다.

A군은 40분 정도 차 안에서 자다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부모에게 알렸으며, 당시 차 안의 온도는 40도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학원 원장과 차 운전자가 과실 치상 혐의로 고소된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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