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물 분실사고가 저가 항공사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대구 서구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총 457건의 수화물 분실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과 티웨이 등 6개 저가항공사에서 절반이 넘는 263건이 발생해 대형항공사의 194건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저가항공사의 운행횟수가 대형항공사에 비해 훨씬 적은 점을 감안하면 분실사고 발생확률은 훨씬 더 높았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이와 관련해 “수하물 분실 최소화를 위한 항공사의 각별한 노력과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며, 분실 발생시 적절한 보상을 통해 승객 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