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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개신교를 비롯한 7대 종단이 지난 2015년부터 화합하는 사회를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7대 종단 평신도들이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를 한국사회평화협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범국민적 운동 확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생활 속 실천운동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불교와 개신교 등 7대 종단 평신도들이 참여해 종교 간의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종교계가 이 운동을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

재가자 중심의 사회 변화운동을 전국적인 규모의 대사회 캠페인으로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인서트 1 이기흥 / 한국사회평의협의회 회장] :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 될 교집합 부분, 공통부분을 찾아내서 이것을 확대, 재생산 시켜서 우리 사회가 보다 조화롭고, 안락한 사회로 갈 수 있도록 함께 어떠한 캠페인, 실천운동을 한 번 해보자"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오는 10월 13일에는 '한반도 평화다짐 걷기 대회'를 진행하고, 공공 캠페인과 교육사업 등을 통해 범국민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합니다.

[인서트 2 손병선 /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 : "우리 '답게' 운동본부 7대 종단이 함께하는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가운데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앞으로 더 실천운동으로, 삶 안에 녹아내는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그런 운동으로 전개돼 나갔으면..."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초대 회장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맡았습니다.

이 회장은 각 종교인들의 신행생활을 존중하면서도 종교 간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위한 실천운동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3 이기흥 / 한국사회평의협의회 회장] : "각자 자신의 직분에 맞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사는 그러한 운동을 할 계획입니다...종교인이 종교인답게, 우리 불자는 불자답게 이러한 신행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겁니다."

우리 사회의 화합은 물론, 주체적인 삶을 실천하기 위한 종교인들의 솔선수범이 우리 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데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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