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송인배,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의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익범 특검은 두 비서관에 대한 소환을 현재 검토 중이고, 필요할 경우 부르겠다고 밝혀 소환조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송 정무비서관은 2년 전 드루킹 김동원 씨를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지사에게 소개한 당사자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 측으로부터 강연료 명목으로 2백 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지난 3월 드루킹이 추천한 도 모 변호사와 만나 오사카 총영사직과 관련해 직접 면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오는 25일 공식 활동기한이 끝나는 만큼, 조만간 두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자체 조사 결과 두 비서관에게 별다른 혐의점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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