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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납골당을 짓는다는 오해를 하면서 건립에 차질을 빚어온 춘천 제따와나 선원 사태가 해결됐습니다.

제따와나 선원장 일묵스님은 오늘(8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따와나 선원의 수행환경 훼손 사태가 춘천시청과 주민, 선원이 합의함으로써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에 건립된 제따와나 선원

스님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들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마을 진입로 확장은 춘천시청이 앞장서 해결하고 제따와나 선원에서도 일정 부분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 2 선원을 기증하기로 했던 기업 측으로부터 납골당을 짓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도 해당 기업이 선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유 부지에 납골당을 건립하지 않겠다'는 약속 형식의 공문을 춘천시청에 제출함으로써 해결 됐습니다.

일묵스님은 "당초 9월 1일로 예정됐던 개원 법회는 준비할 시일이 필요해 9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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