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노조가 공영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노조는 오늘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벽 5시부로 임.단투 승리와 노동권, 시민 안전, 공영화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에 들어갔다”며 “오는 27일 새벽 5시를 기해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9호선이 시민 불편과 열악한 노동조건, 그로 인한 안전 위협이라는 민영화의 폐해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며 “공영화해서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측은 “노조의 파업에도 열차는 100% 정상 운행할 것”이라며 “태업이나 업무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25개 역사를 담당하는 민간기업인 ‘서울9호선운영’과 2.3단계 13개 역사를 맡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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