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절반 이상이 수돗물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대구시민대책회의’가 최근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돗물 안전성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1.1%에 불과한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4.8%나 됐습니다.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상태에 대해서는 오염돼 있다는 응답이 80.5%에 달했고 양호하다는 응답은 3.2%에 그쳤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기 위한 현실적 대책으로는 한강 수계만큼의 관련법규 강화가 32.5%, 대구취수장의 구미공단 상류 이전 25.3%, 구미 하수.폐수 처리장 시설 보완 20.5%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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