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자인과 컴퓨터 등
기술계 학원에서 1년 이상 장기과정을 이수하는 수강생에게
수강료 전액을 싼 이자로 융자해 주는 등
기술계 학원 육성방안이 추진됩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하 24일 오전8시 리포트)
정부가 어제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한
기술계학원 육성방안은
수강자와 학원에 대한 금융,세제상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디자인과 정보처리, 정비, 요리 등
기술계 학원에서 1년이상 장기과정을 이수하는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전액을 싼 이자로 융자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2만여명으로
대출금리는 연 9.5%입니다.

본인부담이 5.25%, 정부보전이 4.25%입니다.

지원받은 수강료는
학원을 수료한 뒤 7년간 나눠갚으면 됩니다.

학점은행제에서도 제약을 받아온
기술계 학원의 교습과목들이
수요가 크고 실용적인 과목들 중심으로 학점은행제에 폭넓게 반영됩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기술계학원 수강료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 3월부터는
기술계 학원에서 6개월 이상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의 경우
졸업때까지 병역의무 유예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기술계학원에 대해
중소제조업체와 동일한 세제지원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술계 학원을
조세감면특별법상 지원대상인 중소기업에 포함시키고
외국인 투자 조세감면 업종에 기술계학원을 포함시켜
외국계 학원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기술계 학원 활성화를 위해
가칭 기술계 학원 육성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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