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CEO 4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른바 '스카이 출신'은 전체의 198명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의 48.9%에 비해 4.1%포인트 낮아졌고, 3년 전인 2015년의 52.5%보다는 무려 7.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대 출신은 2015년 28.5%에서 올해 23.5%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비 수도권 대학 출신 CEO의 비중은 2015년 전체의 14.4%인 67명에서 올해 19.3%인 85명으로 늘어나면서, 20%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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