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종단 사태와 관련해 교시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종 기획실은 오늘 출입 기자들에게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원로의장 세민 스님이 종정 진제 대종사의 교시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총무원 주변에서는 종단 법통의 상징인 종정 진제 대종사가 범계 의혹에 휩싸인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관련해 '용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설정 스님의 거취 문제가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정 진제 대종사의 이번 교시는 지난 5월 8일 열린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앞서 설정 스님에 대해 한 점 의혹없이 소상히 소명하라고 교시를 전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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