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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고수온 지속...양식어류 17만마리 폐사[대구BBS 라디오아침세상] 경북 동해안소식
정민지 기자 | 승인 2018.08.08 09:28

● 진행: 정한현 기자

● 출연: 정민지 기자

경북 동해안 앞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포항지역 양식장에서 어류폐사를 막기 위해 각얼음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앵커]

경북 동해안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근 한 달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지난주부터 수온이 크게 올라 양식 물고기 폐사가 이어지고 있네요. 큰일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11일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래 오늘로 29일째 경북 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수온이 28도에 달하면 발령되는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덕~울진의 경우 지난달 31일, 포항~경주는 이달 1일 수온이 28도에 도달했습니다.

폭염 장기화로 온열 질환자와 가축 폐사 등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50명이 넘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20여명이 입원 중이며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9명입니다.

경북지역 가축 폐사 피해도 50만여 마리로 증가했고 상주, 안동 등 18개 시·군의 농작물 피해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동해안 고수온에 따른 어류 피해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포항과 영덕, 울진 양식장 24곳에서 넙치와 강도다리 등 17만여 마리가 죽었고 경주에서는 우렁쉥이 피해가 났습니다.

[앵커]

작년에도 양식어류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올해도 걱정이 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첫 폐사는 지난달 31일과 1일 사이 경북 영덕에서 시작됐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가두리, 육상수조식, 축제식 등 104개 양식 어가에서 2천4백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해안 일대 고수온 주의보는 8월 4일에 발령됐으며 어류폐사는 8월 6일부터 시작되는 등 올해보다 며칠 늦었습니다.

당시 38개 어가에서 64만6천여 마리가 폐사해 5억7천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고수온 현상이 더 빨리 관측됐고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행히 지난해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 상당수가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지자체는 어류 조기출하를 지도하고 액화산소, 산소공급기, 물차, 얼음 등을 양식장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정부의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이 경북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포항시]

[앵커]

정부가 오는 11월에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연다고 하는데 포항에서 열리네요. 의미가 큰 행사인데 개최지인 포항도 기대감이 높을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제 포항시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준비 상황과 향후 파급 효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를 합의했습니다.

이후 올해 4월 개최지를 포항으로 확정했고 지난 7월 참가 지자체 실무자들의 회의가 열리는 등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국의 17개 광역단체와 러시아 9개 주정부가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경제·통상, 문화, 교육, 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개최지인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을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각인시키고 싶어 합니다.

환동해권에 속하는 포항은 이러한 입지를 바탕으로 포항항을 통한 한국과 러시아 기업간 무역거래, 문화교류, 관광객 유치 등에 나설 것이라고 하는데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김종식 본부장 /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

“북방협력 경제시대에 사실은 우리나라의 전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가적 관심을 가지는 이런 포럼을 1회로 개최한다는 게 먼저 선점할 수 있다는 것...앞으로 물동량을 유치하는데 통일부, 외교부의 협력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그런 협력을 받는데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경주의 대표 역사유적인 천마총이 지난달 말 1년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사진 경주시]

[앵커]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관광 명소인 천마총이 1년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네요?

[기자]

네. 경주시는 지난달 말 천마총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고 재정비한 천마총을 공개했습니다.

발굴 45년 만에 리모델링에 들어간 천마총은 다시 고증을 거쳐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만들고 내부 안전성 보강과 전시시설 등을 개선했습니다.

천마총은 지난 1973년, 해방 이후 우리 손으로 처음 발굴한 고분인데요.

당시 천마도와 금관, 금제관모, 금제허리띠 등 국보를 비롯해 귀중한 유물 만 천500여점이 출토됐습니다.

이후 1976년 고분 내부를 관람 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만들면서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천마총 상징인 '백화수피 천마도 말다래'를 진품과 동일한 자작나무 껍질과 천연염료로 복원했고, 국립경주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천마도인 '죽제 금동천마문 말다래'도 상실된 부분을 최대한 복원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과거에 천마총을 다녀오신 분들도 다시 가볼만 할 것 같은데요.

주낙영 경주시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주낙영 시장 / 경주시

“천마도를 과거와 똑같은 신라시대에 썼던 그 재질, 자작나무 껍질 위에 전통 천연염료를 활용해서 하나하나 그렸습니다. 40년 동안 발굴뿐만 아니라 복원과 관련한 여러 가지 기술들이 발전해왔지 않습니까. 그런 우리 기술들을 총동원해서 천마총을 새롭게 개관합니다.”

[앵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민지 기자  rundat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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