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강경파인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연일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어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도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볼턴 보좌관은 "우리가 느끼기에 북한은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북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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