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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생전 글씨가 현판으로 걸린 강남 봉은사 판전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25호로 지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봉은사는 “판전은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추사 김정희가 입적을 앞두고 마지막 글씨를 현판에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봉은사 판전은 1856년에 만들어져 1879년에 중수 된 단층 맞배집의 목조 건축물로, 봉은사를 찾는 내외국인들이 한번쯤은 들리는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판전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4호 ‘대방광불화엄경수초연의초’ 목판을 비롯해, 모두 15종, 3500여 매의 방대한 수량의 목판이 소장돼 있습니다.

방대한 목판과 추사 김정희의 일화 등이 어우러진 판전에서는 대학입시를 비롯한 각종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발원하는 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봉은사는 지난 2016년도에 봉은사 판전 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단을 구성하고, 판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문화재 지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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