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와 퇴계로,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들이 내년부터 차로를 줄이고, 공해차량의 도심 진입도 어려워집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특별종합대책’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은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특별관리하는 곳으로, 서울시의 지정요청에 따라 한양도성 내부 16.7 제곱킬로미터가 지난해 3월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국토부의 고시로 확정된 서울시 녹색교통진흥지역 특별종합대책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을 지난해 기준 30% 감축하고, 보행과 자전거, 대중교통 등 녹색교통 이용공간을 2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