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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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부산 연제구, 초선)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8.15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을 릴레이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선 의원으로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낸 김해영 의원 연결합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해영: 예 반갑습니다. 부산 연제구 출신 김해영입니다. 

▷전영신: 예 반갑습니다. 먼저 출마의 변 한 말씀 해 주시죠.

▶김해영: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100년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가 계속 길러져야 하는데요. 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가 활동할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의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또 전국 청년위원장 출신으로서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서 우리 당의 청년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영신: 여당의 최연소 국회의원 올해 마흔하나 되셨죠? 

▶김해영: 예 그렇습니다. 

▷전영신: 또 말씀하셨듯이 영남권에서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기도 하시고 초선이시고 여러 면에서 새로운 도전이신 거 같은데 도전정신이 좀 남다르신 듯합니다. 그러시죠? 

▶김해영: 예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도전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전영신: 남다른 도전정신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지는데요.

▶김해영: 좀 어린 시절에 일반적이지 않게 그런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일반적이지 않게 자랐고요. 그리고 학창시절에도 조금 평범하지는 않게 학창시절도 보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좀 그런 성향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영신: 내공이 많이 생기셨군요. 그렇죠. 저희가 사실 오늘 3부에 공부의 신이라고 불리는 분하고 인터뷰를 할 텐데요. 제가 김 의원님도 못지않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셨던 게 아니시라면서요.

▶김해영: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좀 못하기도 했습니다. 

▷전영신: 아니 왜냐하면 오늘 수능 100일 전 되는 날이라 잠깐 이야기를 돌리면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하셨길래 고등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았다가 그렇게 대폭 좋아질 수가 있는 겁니까? 비결을 좀 간단하게 우리 청취자분들 중에 학부모님들 많으시거든요.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김해영: 상황이 어려울 때는 마음이 꺾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상황이 어려울 때 마음이 꺾이지 그러니까 마음을 다잡으시고 공부를 하셨던 거예요 그렇죠? 

▶김해영: 그리고 뭐 운도 좀 많이 따랐던 거 같고요.

▷전영신: 운도 역시 하셨고 스스로 돕는 자를 도와주시는 거니까요 뭐 그거야. 당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하셨는데 이번에 청년 최고위원이 폐지된 건 이유가 있습니까? 

▶김해영: 예. 사실은 그것 때문에 우리 청년 당원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최고위원 제도로 해서 여성, 노인, 청년 중에 여성 최고위원 제도는 계속 존치가 되었고요. 청년 최고위원 제도가 폐지가 되었는데 저는 많이 아쉽습니다. 

▷전영신: 반대 목소리를 안 내셨어요? 

▶김해영: 뭐 목소리는 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 사회적 정치적 약자인 청년을 또 중앙정치 무대에서 핵심적으로 대변해야 되는 자리가 청년 최고위원 제도인데요. 다음 전당대회 때는 이 제도가 다시 부활될 수 있도록 우리가 지혜를 모아봐야 될 거 같습니다. 

▷전영신: 영남권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영남권 유일의 최고위원 후보로서 최고위원이 되시면 어떤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김해영: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부경 지역민들께서 지역주의를 완전 깨트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대구 경북 같은 경우에도 지역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그러한 영남권 민심에 어떤 식으로든 부흥을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민생입법 개혁입법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다음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회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대표적인 열세 지역인 영남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게 저는 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음 총선을 앞두고 우리 열세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되고요. 그리고 우리 영남 지역에 우리 지금 경제가 어려움을 처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민생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게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도 이번에 폐지가 되었는데요. 지방 분권 정신에 비춰봤을 때 그런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는 아니지만 또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그러한 최고위원도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최고위원 되시면 하실 일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김해영: 예 고맙습니다. 

▷전영신: 이제 전당대회가 20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당심과 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김해영: 예 제가 지금 전국을 발로 뛰고 있는데요. 당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최고위원 한 명 정도는 우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동안 당의 험지를 개척해왔기 때문에 우리 당의 열세 지역에 대한 지원하는 역할을 위해서도 김해영이란 사람이 최고위원에 한번 들어갈 필요가 있다 그런 의견들도 많이 주고 계십니다. 많은 격려를 해 주십니다.

▷전영신: 지금 당 지도부 선출을 놓고 세대교체론하고 국정안정론이 맞붙은 그런 모양새인데요. 두 주장에 대한 견해는 어떠십니까? 

▶김해영: 예. 이게 상호모순적인 것은 아니고요. 사실은 세대교체, 세대혁신도 준비해야 되고 또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당은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됩니다. 

▷전영신: 그렇죠.

▶김해영: 어느 한 세대만 존재해서는 당이 올바르게 나아가기가 어렵고요. 상호보완적인 그런 역할이 반드시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전영신: 대표적인 소장파 의원으로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의원 비롯해서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당대표가 됐고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위원장이 당 전면에 나설 것을 지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고 지금 표현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해영: 다 이제 참여정부 때 역할도 많이 했던 분이고 또 예전 대선 경선에도 다 나왔던 분들이고 그러신데요. 당마다 다 사정이 다르고 또 그 당시에 필요로 하는 그런 인물들이 다 다르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각 당의 당원분들 또 국민들께서 가장 시대적 요구에 부흥하는 인물들을 선택해 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금 40%대 초반 지방선거 이후에 최저치로 지금 내려간 상황인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고 계세요? 

▶김해영: 원인은 자영업자라든지 영세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이쪽 분에서 조금 어렵지 않습니까. 경제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그런 부분들이 조금 지지율에 반영된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경제 정책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보완책들을 내놓고 있는만큼 국민들께서도 그런 부분을 감안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영신: 민주당 차기 지도부의 역할은 어떠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해영: 가장 먼저 민생을 잘 챙겨야 할 거 같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다음으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그러한 당 지도부가 돼야 됩니다. 그리고 지도부가 구체적으로 좀 성과를 내는 지도부가 되어야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현안이 있을 때 현안별로 최고위원이 담당하는 그러한 제도도 필요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지금 청취자님께서 초선의원이신가요? 공부 제대로 하신 듯합니다. 그런데 성함이 김혜영이라고 물음표를 찍어주셨어요. 바다 해자 쓰시는 건가요? 

▶김해영: 예 바다 해자입니다. 

▷전영신: 가운데가 바다 해자, 김해영 의원입니다. 김해영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 얘기도 좀 해보죠. 어제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소환돼서 18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에 귀가했는데 김 지사는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해영: 제가 봤을 때는 저도 김경수 지사를 평소에 많이 접해오고. 

▷전영신: 많이 만나보시고 실무회담도 있으시고..

▶김해영: 많이 만나봤는데 댓글조작을 공모를 한다든지 뭐 자리를 대가로 선거를 도와달라 했다. 평소에 김경수 지사의 그런 인격으로 봤을 때는 하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렇게 할 만한 특별한 동기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우리 특검에서 좀 망신주기식의 수사보다는 증거에 입각한 그런 수사를 수사가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지금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서 차기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여당의 당대표 후보자들이 일제히 sns를 통해서도 그렇고 김 지사를 비호하는 발언들을 쏟아내는 부분 이거는 특검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 사실 이런 비판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해영: 그렇지는 않고요. 또 특검은 특검대로 법과 절차에 따라서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또 그런 당권 주자들이라든지 정치인들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검 수사를 무력화한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전영신: 왜냐하면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는 지금 정권의 실세 정치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런 정치인들의 발언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게 아니냐 이런 사실 시각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해영: 정치인들이 그렇게 얘기를 한다 해서 특검에서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본다 그렇게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영신: 압박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여당 정치인들의 발언인데요. 그렇게 생각 안 하십니까? 

▶김해영: 예 저는 특별하게 수사에 지장이 있다거나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끝으로 소속 상임위가 교육위원회시기 때문에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면 시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대학 입시 개편안이 공개된 뒤에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공론화 만능주의 뒤에 숨은 정부의 무책임함 이거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해영: 사실 대입 제도 개편이라는 게 오랜 기간 첨예하게 대립도 많이 해왔고 사회적 합의가 어려운 주제지 않습니까? 

▷전영신: 그렇죠.

▶김해영: 그래서 정부에서 국민들과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 이런 취지에는 저도 공감을 하고요. 오히려 예전 정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그런 민주적인 그것도 책임감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그런 미래지향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그런 한 과정으로 조금 이해를 해 주시면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사회적 숙의를 통해서 국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다른 청취자님께서 바다 해 쓰신다고요. 그럼 김해영 의원이시군요. 하여튼 음성도 젊으시고 좋습니다라는 응원 문자도 보내주시네요.

▶김해영: 고맙습니다. 

▷전영신: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해영: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고 계시는 김해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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