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자신에게 제기된 은처자 등의 범계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든 아니든 총무원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권자주와 혁신위원장 밀운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설정 스님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밀운 스님은 또, 설정 스님과 어제 저녁 통화를 했다면서, 설정 스님이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 나와 특별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었고 발표 내용은 아마 '용퇴'가 아니겠냐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설정 스님은 몸이 매우 아파 병원에 입원을 하게 돼 부득이하게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고 밀운 스님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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