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코끼리 ‘가자바’가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0년 스리랑카에서 반입됐던 수컷 아시아코끼리 ‘가자바’가 어제 오후 급작스런 경련으로 주저앉은 뒤 약 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가자바는 평소 건강해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 6월 중순부터 발정기가 시작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울타리로 격리한 뒤 사육사의 특별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대공원측은 가자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일 부검을 실시했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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