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장기간의 폭염에 대비해 가정용 전기요금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전기요금 할인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주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냉방기기 사용을 국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복지로 봐야한다"면서 전기요금 걱정 없이 기기를 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 방안에 대해 '혁신친화적 경제환경의 조속한 추진'과 '도서관과 문화시설 등 생활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침체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경제팀이 힘을 모아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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