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댓글공작 공범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김경수 지사를 불러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시연회를 참관하고 범행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지난 4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입니다.

주말 동안 경기도 용인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진 김 지사는 당초 일정보다 이른 시간에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간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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