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4호기

고리원전 4호기가 밸브 오일 누설과 관련된 정비를 마치고 7시간여 만에 다시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어제 오전 5시께 고리원전 4호기에서 주증기 격리밸브 동작용 오일이 누설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증기 격리밸브는 증기발생기에서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를 필요할 때 신속하게 격리하는 설비입니다.

오일 누설 원인이 밀봉용 링 손상으로 확인됐고 원자로와 상관없는 부품 고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정비를 위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터빈 발전기 출력을 낮추는 감발을 시작했다"며 "고장이 난 부품을 교체하는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고리 4호기는 오후 8시 40분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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