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식.
북한이 사스 확산을 이유로
금강산 관광을 당분간 중단할 것 을
현대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금강산 관광사업소를 통해
현대아산에 당분간 금강산 관광 중단을 요청한다는
편지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뒤
금강산 관광 중지 여부에 대해
"북측과 현대아산이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핵 관련 문제는 아니라"며
"사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설봉호의 운항이 취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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