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내일 활동을 종료합니다.

세월호 선조위는 내일 오전 대통령에게 지난 1년 1개월간의 활동 결과물인 종합보고서를 제출하고, 오후에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선조위는 가라앉은 세월호를 인양해 바로 세우고 미수습자 9명 중 4명의 유해를 수습해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역할을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짧은 활동 기간과 기술적인 한계 등으로 사고원인을 기대만큼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선조위는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그간의 활동기록은 올해 3월 출범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 넘겨 진상 규명 작업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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