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하자 불복종 움직임을 벌여온 소상공인들은 광화문 등 전국 거리로 나와 대규모 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9일을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최저임금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 등 불복종 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들은 종로 광화문에 소상공인 119민원센터를 설치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관한 불만과 피해사례를 받고 자체 노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도 내일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앞에서 삭발투쟁과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연쇄 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은 향후 정기국회를 겨냥해 최저임금의 업종·규모별 구분 적용 의무화가 담긴 개정안의 입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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