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자주 혁신위원회 위원장 밀운스님이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용퇴를 유전자 검사 확정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밀운스님은 오늘 BBS 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며, “총무원장 스님이 여론에 의해 나가면 교권이 무너진다”며, “이번 일을 잘 마무리 짓지 않으면 종단이 복잡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설정스님의 용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의혹이 유전자 검사로 확정되기 전 까지는 원장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며, 이것이 법대로 종단현안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밀운스님은 이 같은 입장 등을 오는 6일 오후에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의 중간보고 형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스님은 BBS 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총무원장 스님이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의 이러한 입장을 보고 받았고, 최종 결정은 총무원장 스님이 하겠지만 용퇴를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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